에세이2017. 9. 24. 17:47

한국건축 2064 테크 위크 3일차 진행


주제 : BIM 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

발표자 : 김영근 (M2Aworkshop, Parametric-culture)

날자 : 2017년 7월 17일

장소 : 그라운드제로(후암동)


존경하는 은사님께서 기획하신 세미나에 BIM 부분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.


학생들을 대상으로 BIM에 관해서 4시간 정도 소개를 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. 제 역량에 비해서 너무 긴 시간이라 부담스러웠습니다. 작년에 참여했던 오토데스크 세미나 발표도 1시간 정도였는데, 준비하느라 일주일 고생했거든요. 


낮시간에는 일을 하고 저녁시간에는 세미나 준비를 했습니다. 제 경험만으로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질 못할 것 같아서 오스트리아 멤버, 정후 군에게 도움도 받았습니다. 


세미나 날. 오전에 간단히 업무를 처리하고 그라운드제로로 출발해서 발표 30분 전에 도착했습니다.


교수님이 페이스북에 첫 소식을 올리 때 진작 와봤어야 했는데, 너무 좋은 공간이었습니다. 거기 앉아서 낙서만 해도 참신한 아이디어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.


더구나 다른 테크 위크 세미나들에 비해 제가 진행하는 날만 학생들이 소수정예로 모이셔서 긴장도 덜 했습니다.


스터디 그룹을 진행하는 듯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했습니다. 하우스스타일 실장님도 참석하셨고요. 

학생들이 무척 열정적이었는데 교수님까지 질문을 많이 해주셔서 빈 시간 없이 잘 진행되었습니다.


학생들의 질문이 기억에 남습니다. 제가 학생일 때 했던 고민들보다 훨씬 진지하고 깊이가 있었습니다.

저는 교수님께 아키캐드가 좋아요? 레빗이 좋아요? 질문을 했었는데 말이죠.


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학생분들께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는데, 다 정리가 안되어 못했던 이야기들을 다음 포스팅 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

감사합니다.








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